카카오게임즈, PC MMORPG '아키에이지2' 퍼블리싱 계약 체결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아키에이지2는 전작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끊김이 없는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총 10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돼 AAA급 콘솔 게임 수준으로 개발 중이며 오는 2024년 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작 아키에이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인기를 얻어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0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개발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서비스 정보를 공개하고 '아키에이지2'의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2는 엑스엘게임즈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결집한 대작이니만큼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또 하나의 MMORPG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다려주시는 많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PC MMORPG가 가진 본질적 재미에 충실한 고퀄리티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