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돈독 올랐나"…프리미엄 기존 구독자 가격도 1만원?
유튜브 "표기 오류…정확하지 않은 가격이 표시되는 이슈 발생" 해명
- 이기범 기자,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정은지 기자 = 유튜브 프리미엄이 9월부터 기존 구독자들의 가격도 인상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유튜브 측은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정확하지 않은 가격이 표시되는 이슈(쟁점)가 발생했다"며 "현재 담당팀에서 해당 이슈를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7900원(부가세 포함 869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던 기존 구독자들도 9월부터 월 1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는 얘기가 돌았다. 실제 유튜브 측이 기존 구독자를 대상으로 '구매 항목 및 멤버십' 메뉴를 통해 "다음 개인 요금제 청구 금액은 월 1만원입니다"라는 문구를 잘못 띄운 탓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존 구독자들은 "유튜브가 돈독이 올랐다"며 크게 반발했다.
유튜브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7900원(부가세 포함 8690원)에서 월 9500원(부가세 포함 1만450원)으로 올리면서 기존 구독자의 경우 이전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측 관계자는 "이번에 가격 인상되는 게 아니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정확하지 않은 가격이 표시된 것"이라며 "현재 담당팀에서 해당 이슈를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상 전 가격으로 구독한)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한 가격 유지 방침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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