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ICT 분야 정통 관료
- 이기범 기자,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윤지원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3일 신임 과기정통부 2차관으로 발탁됐다. 박윤규 신임 2차관은 ICT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정통 관료로, 내부에서 리더십과 전문성을 겸비한 신망받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6년생인 박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중앙고, 고려대 법학과 및 법학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차관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 기수로 과기정통부의 전신인 정보통신부에 발을 디뎠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채널정책과장, 주미합중국대사관 참사관,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융합정책관·정책총괄과장,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사무관 시절부터 ICT 분야를 담당하며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2차관 인사를 놓고 파격 기수, 외부 인사 영입 등 여러 얘기가 돌았지만,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정책을 맡는 중책이라는 점에서 박 차관이 꾸준히 쌓아온 ICT 분야 전문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내부에서는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서 디지털뉴딜,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 등 디지털 분야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춰 조직의 안정성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차관은 "중요한 디지털 정책을 맡겨주신 거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과 성의를 다해 성과를 내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윤규 신임 과기정통부 2차관 약력
△1966년 서울 출생 △고려대 법학과 △미 조지타운대 법학 석사 △행정고시 37회 △정보통신부 재정팀장 △방송통신위원회 채널사용방송과장, 방송채널정책과장 △주미합중국대사관 참사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기획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융합정책관·정책총괄과장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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