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몇 초 남았지?"…티맵, 실시간 신호등 정보 서비스 제공

티맵, 실시간 신호등 정보 서비스 제공(티맵모빌리티 제공)ⓒ 뉴스1
티맵, 실시간 신호등 정보 서비스 제공(티맵모빌리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4일부터 티맵(TMAP)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 신호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맵 이용자는 신호등에 점등 된 색상과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호 정보는 운전자의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잔여시간 5초 전까지만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신호등이 설치된 서울시 사대문과 여의도, 강남 및 상암동 일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티맵은 서울시의 C-ITS 신호등 설치 확대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실시간 신호등 정보 서비스는 티맵 앱에 새로 만들어진 '연구소' 항목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연구소는 티맵모빌리티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 기능을 이용자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졸음운전 방지, 터널 내 측위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안도르이드OS에서 우선 출시되며 iOS 버전은 2분기 중 업데이트된다.

김유리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서울시 외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해 다양한 지역에서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버스전용차로나 터널 내 혼잡도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 데이터들을 결합해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