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해 AI 논문만 112건 발표…"글로벌 경쟁력 갖췄다"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사내독립기업(CIC) '네이버클로바'가 올해 글로벌 AI 학회에서 66개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서치CIC △파파고 △네이버랩스유럽 △라인에서 발표한 논문까지 합치면 올해 네이버 및 관계사에서 글로벌 학회에 발표한 논문은 112건에 달한다.
네이버는 "글로벌 연구 그룹 중에서도 상위 수준의 성과다"며 "국내 산업계에서 독보적인 AI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에 대한 논문을 'EMNLP 2021'에서 발표했다. EMNLP는 25년 전통을 가진 자연어처리(NLP) 분야의 최고 AI 학회다.
이어 최근 진행된 'NeurIPS 2021'에서는 네이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KLUE'(Korean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를 발표하며, 한국어 AI 연구의 저변 확장에 기여했다.
올해 네이버는 서울대학교, 카이스트와 각각 '초대규모 AI' '초창의적 AI'를 주제로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와 강결합된 산학협력 방식을 통해 글로벌 AI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각 연구센터에서는 네이버 및 각 학교 연구원들의 연구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네이버의 연구원들을 각 학교의 겸직 교수로 채용하고 정식 수업을 개설하며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AI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및 우정통신기술대학(PTIT)와 올해 초 공동 AI 센터를 설립하고 총 10개의 과제를 진행했으며, HUST와의 산학과제 논문은 'EMNLP 2021'에 채택되는 의미있는 성과도 있었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네이버가 연구개발한 AI 기술이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며 "연구 성과의 40%는 실제 AI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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