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오포, 첫 폴더블폰 '파인드N' 15일 공개…삼성 갤폴드 판박이?
- 송화연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첫 폴더블 플래그십 스마트폰 '오포 파인드 엔'(Oppo Find N)을 공개한다.
12일 오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포이노데이(INNO DAY) 행사 2일 차인 오는 15일 신제품 '오포 파인드 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포는 파인드 엔에 대한 세부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 IT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중에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작은 크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부 스펙이 유출된 상태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파인드 엔은 좌우로 펼치는 인폴딩 방식을 띠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과 5000만 화소의 소니 IMX766 센서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만2999위안(8GB+256GB)~1만3999위안(12GB+512GB)대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로 240만~250만원대다.
오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속 충전, 5G 연결 등 그동안 스마트폰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 이어졌으나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스마트폰의 다음 단계를 찾기 위해 오포 팀은 지난 4년간 기술개발(R&D)에 주력했으며, 6세대 프로토타입을 거쳐 '파인드 엔'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인드 엔은 단순한 디자인과 적절한 크기를 갖춘 기기"라며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 등 오포의 지난 10년간의 기술이 담겼으며, 자사의 힌지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이 가진 내구성과 주름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포는 지난 2019년부터 자사 공개 발표 행사 오포이노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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