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로 대만 진출…해피툭과 퍼블리싱 계약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스마일게이트RPG는 대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해피툭과 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현지 명칭 '실락적방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로스트아크의 성공적인 대만 시장 출시와 안착을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인 게임 출시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로스트아크는 한국, 러시아, 일본, 북미, 유럽에 이어 대만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해피툭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대만 게임 퍼블리싱 기업으로 14종의 온라인 게임과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한국 게임을 대만에 퍼블리싱했으며 대만 게임 전문 포털 '망고T5'(mangot5)를 보유하고 있다.

양민영 해피툭 대표는 "그동안 대만 이용자가 로스트아크의 서비스를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만큼, 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지화 준비에 힘쓸 것"이라며 "다년간 축적된 해피툭만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플랫폼을 활용해 로스트아크가 대만에서 최고의 MMORPG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양사가 가진 전문성의 시너지를 통해 현지화 된 로스트아크로 대만 RPG팬을 찾아갈 것"이라며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