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서비스 '릴스'에 광고 도입…"게시물 사이에 노출"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서비스 '릴스'에 광고 도입한다 (인스타그램 제공) ⓒ 뉴스1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서비스 '릴스'에 광고 도입한다 (인스타그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인스타그램은 숏폼 영상 서비스 '릴스'에 광고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릴스는 텍스트, 증강현실(AR) 필터, 오디오 도구 등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15초~30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지난 2월 출시됐으며, 현재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릴스 광고는 스토리 광고와 동일하게 세로 형태의 풀 스크린으로 송출된다. 광고 영상은 일반 릴스 게시물처럼 최대 30초까지 지원되며, 다른 릴스 콘텐츠 사이에 삽입돼 노출된다. 광고 영상에는 '스폰서드'(Sponsored)가 표시된다.

인스타그램 피드와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스폰서드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릴스 광고에도 '댓글'과 '좋아요', '공유하기', '저장하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광고는 숨기거나 신고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릴스 광고 기능 도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비즈니스에게는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