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웹소설 본다"…카카오엔터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30일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무료 웹소설 연재 사이트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가 오는 30일 출시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웹사이트가 지난 23일 일시적으로 공개돼 웹소설 창작자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웹사이트는 공개된 직후 점검을 이유로 비공개로 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현재 내부 베타 테스트 중인 상태"라며 "오는 30일 웹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공간으로 신인·기성 작가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연재할 수 있는 웹소설 창작 공간이다. 판타지, 로맨스, 성인 웹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연재를 지원한다. 독자는 연재 작품을 전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컴퍼니 대표는 지난 4월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를 출시를 예고하며 "웹리터러쳐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 기반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많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작가 발굴은 물론, 자사와 인연을 맺은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2021 웹툰 창조 공모전', '웹소설 작가 아카데미',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회사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들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고, 2차 창작물 사업 계약을 맺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