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넘은 '한게임'…추억의 '싸이월드' 통한다

싸이월드제트, NHN과 채널링 서비스 구축 파트너십 계약 맺어

싸이월드 홍보 이미지 (싸이월드제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을 통해 싸이월드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NHN와 채널링 서비스를 구축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채널링은 이미 특정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을 다른 제휴 사이트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따라 한게임 이용자는 한게임 사이트에 개설되는 로그인 통로를 통해 싸이월드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게임 페이지 내에서 싸이월드 재화(구 도토리) 구매도 가능해진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한게임의 액티브한 회원들이 싸이월드를 다시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싸이월드와 NHN의 다양한 콘텐츠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적극적인 제휴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게임은 1999년 정식 오픈한 온라인 게임 포털이다. 싸이월드도 같은 해에 법인이 출범했다.

싸이월드제트와 NHN은 채널링 서비스를 기념해 싸이월드의 오픈 전 첫 번째 이벤트인 '싸이월드 아이디찾기' 이벤트를 NHN 한게임 페이지내 오픈한다. 양사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