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진심인 '네이버웹툰'…"쿠키가 쿠키됐네"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웹툰이 만우절을 맞아 웹툰 썸네일을 쿠키 모양으로 교체했다. 네이버웹툰의 유료 결제 수단인 '쿠키'를 웹툰 캐릭터로 승화한 것.
네이버웹툰은 1일 만우절 이벤트로 총 381개 웹툰 대표 이미지를 쿠키로 구운 캐릭터로 교체했다. 네이버웹툰 담당자들이 직접 만든 쿠키로 모양과 완성도가 제각각이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부터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각 웹툰 담당자들이 직접 그린 썸네일로 화제를 모았다. 2019년에는 썸네일을 웹툰 팬과 직원이 참여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 그림판 낙서, 웹툰 제목과 관련된 이미지 등으로 교체했다. 2020년에는 제목과 관련한 언어유희 이미지로 웹툰 썸네일이 바뀌었다. '연애혁명'은 개와 고양이가 연애를 하는 이미지로, '유미의 세포들'은 실제 세포 이미지를 넣는 식이다.
올해 네이버웹툰 만우절 이벤트는 기존 썸네일 교체와 더불어 각 웹툰 최신화에 만우절 기념 컷이 추가됐다. 각 웹툰의 최신 회차 하단에 '네이버웹툰 만우절 #사실은말야'라는 제목으로 들어간 컷에는 평소와 다른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이버웹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쿠키를 만드는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다. 오늘 오후 11시부터 트위치(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이 교체된 웹툰 썸네일을 보고 감상평을 나누는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매년 네이버웹툰의 만우절 이벤트를 기다려온 독자들을 위해 올해는 직원들이 직접 구운 쿠키로 썸네일을 변경하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들을 준비했다"며 "올 만우절도 네이버웹툰에서 큰 웃음 나누시며 즐거운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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