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웹툰 12시간마다 5개 무료…'기다리면 무료 플러스' 도입
총 60개 웹툰·소설 대상…"라인업 지속 업데이트"
- 손인해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카카오페이지는 매일 밤 12시와 낮 12시마다 5개의 무료 웹툰 이용권을 지급하는 '기다리면 무료 플러스'(기다무 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페이지의 대표적 비즈니스모델(BM)인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5개 이용권은 12시간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한 번 보유할 수 있는 이용권은 최대 5개를 넘을 수 없다. 예컨대 오전에 지급된 5개 이용권에서 2개를 사용하더라도 남은 3개가 누적되는 것은 아니며 오후에 5개 이용권이 새롭게 충전된다.
기존 '기다무'는 이용권 지급 시기가 12시간, 24시간, 48시간 등으로 작품에 따라 다르며 독자가 작품을 열람한 시간을 기준으로 주기가 계산된다. 반면 '기다무 플러스'는 독자 작품 열람 시간과 무관하게 12시간마다 고정적으로 최대 5장의 이용권이 자동 충전된다.
또 '기다무'가 열람한 특정 작품에 대한 무료 이용권이라면 '기다무 플러스'는 기다무 플러스로 분류된 작품 리스트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
'기다무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 라인업은 30개 웹툰과 30개 웹소설로, 총 60작품이다. 웹툰 '김 비서가 왜그럴까', '며느라기',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아도니스' 등 인기 작품이 포함됐다. 카카오페이지는 최소 2주 간격으로 라인업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오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기다무 플러스' 이용권 5개 이상 이용한 독자 1000명을 추첨해 1000캐시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부문 COO 박정원 부사장은 "기다무 플러스는 독자들에게 인기 작품을 기존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며 "또 완결작을 재조명하는 등 작품의 라이프사이클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작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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