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디지털 격차 해소"…정부, 비대면 환경 구축 앞장
[2021 과기정통부 업무보고] ICT 활용한 방역과 일상의 공존 지원
-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무너진 가운데 정부가 비대면 환경을 구축해 교육·업무·문화 분야에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데 앞장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주요 업무 추진 계획으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을 위해 신속히 진단 키트를 확보하는 한편 국민이 일상을 영위하고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ICT를 활용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환경 구축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비대면 교육 △비대면 종교·문화 활동 △안전한 재택근무를 위해 모두에 차별없는 비대면 환경을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우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 32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데이터 요금을 월 6600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와 통신사가 절반씩 부담하는 형태이며 약 7만 5000여명의 학생이 데이터 요금을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예산이 소진될 때 까지 저소득층 학생에게 데이터 요금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2월까지 온라인 종교·문화 활동을 위해 종교·문화 단체에 데이터 지원을 월 50GB에서 100GB로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대형 종교·문화 단체의 경우 고화질의 영상에서도 끊김 없는 송출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나 중소 종교·문화 단체의 경우 송출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를 지원해 일상의 비대면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근무·원격수업 등 비대면 업무·수업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해 1만6300여건의 PC보안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든 과기정통부는 올해 7만 건으로 확대해 보안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보안점검을 실시할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7만건에 대한 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하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노인, 고아원, 복지시설 등 디티털 취약계층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정신 건강도 ICT로 '돌봄'…디지털 치료제 개발 나선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발생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으로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징후를 탐지하고, 정신건강을 관리‧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신건강 치료에 도움이 될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디지털치료제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개념으로, 질병 및 장애를 예방, 관리 및 치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의료기다. 알약이나 주사제가 아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개념이나 미국이나 프랑스 등에서는 약물중독,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개선을 위해 치료에 쓰이고 있다.
디지털치료제에 주로 쓰이는 콘텐츠는 게임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게임은 실제로 우울·불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SW)·디바이스, 힐링 콘텐츠 등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서비스도 개발,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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