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제3대 원장에 전성배 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

"국가 디지털 전환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신임 원장이 4일 오후 2시 대전 IITP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IITP 제공) 2021.1.4/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제3대 원장으로 전성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56)이 취임했다.

4일 IITP는 전 신임 원장이 이날 IITP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IITP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전 원장의 임기는 올해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전 원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직에는 행정고시 34회 합격 후 1991년 체신부를 통해 입문했다.

입문 후 전 원장은 정보통신부 법무담당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국제협력관 및 미래창조과학부 전파정책국장, 대변인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 원장은 전파·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반에 걸쳐 뛰어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은 물론 폭넓은 안목과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ICT 연구개발(R&D) 핵심기술 확보 △개방·자율·협업 중심의 기획·평가·관리체계 혁신 △주요 ICT분야의 석·박사급 인재양성 강화를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또 △IITP 조직운영 효율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