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캐릭터, 카트라이더 탄다…넥슨-라인프렌즈, IP 협업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넥슨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부터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상품 출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까지 IP 협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 간 콜라보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와 메신저 스티커 제품을 선보인다. 또 카트라이더 게임 내 라인프렌즈 캐릭터도 신규 캐릭터로 나온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 3억8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넥슨의 대표 레이싱 게임이다. 지난 6월 모바일 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전세계 출시한 이후 17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며 "게임과 캐릭터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동 라인프렌즈 부사장은 "작년에 이어 글로벌 게임사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 게임 분야에서의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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