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선보인 애플, '내우외환'…'혁신'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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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폰이 나왔지만 혁신은 빠져있었다.

애플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새로운 아이폰 '아이폰4S'를 공개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 등만 업그레이드 된 개량형 모델일 뿐 지금까지 아이폰이 보여줬던 '혁신'이 빠져있었다. 이를 기다려왔던 많은 사람들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리며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br>프레젠테이션도 혁신은 없었다. 스티브 잡스가 빠진 이상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프레젠테이션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실제는 더 기대 이하였다.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새로운 수장 팀 쿡 대신 쉴러 부사장이 아이폰4S를 들고 나와 밋밋한 프레젠테이션을 펼친 것.

애플은 그동안 쌓아왔던 '혁신적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아이폰4S 출시로 단 한 번에 무너뜨렸다. 이를 반증하듯 미국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4% 이상 빠졌다. 애플은 이 내우외환을 어떻게 견뎌낼까.

artj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