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울트라는 '괴물폰'…모든 부품이 최고급 사양"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해 '괴물휴대폰'이라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탑재할 수 있는 최고급 사양은 모두 탑재했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IT제품 분해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iFixit)은 갤럭시S20 울트라를 분해, 17.53cm(6.9인치) 쿼드 HD+ 다이내믹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128기가바이트(GB) 플래시 스토리지, 5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와 1억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4800만 화소의 망원카메라, 4000만 화소의 셀피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억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센서는 아이폰11 프로의 12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 센서보다 약 2배 정도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이픽스잇은 센서가 크고 화소가 높다고 항상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1억800만화소의 센서는 저조도 환경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내부에 대해서는 스타일러스 공간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데 활용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세대(5G)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픽스잇은 갤럭시S20 울트라의 전체 사양에 대해 "삼성은 갤럭시S20 울트라에 최고급 사양만 탑재하려 했던 것 같다"며 "갤럭시S20 울트라는 S11부터 S19까지를 모두 집어삼킨 휴대폰으로 괴물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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