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홍진호, 포커로 '임진록' 재현?…NHN 새 모델 낙점

2월22일22시 '한게임 포커 레전드 매치'

'한게임 포커 레전드 매치'예고편(유튜브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숙명의 라이벌 임요환, 홍진호가 한배를 탄다.

NHN은 모바일 한게임 포커가 신규 모델로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임요환, 홍진호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사람은 스타크래프트1 시절 오랜 라이벌 관계였다. 임요환은 '황제'로 불리며 세계를 주름잡은 스타크래프트 세계 챔피언이었고, 홍진호 역시 '폭풍 저그'로 이름을 떨치며 명성을 쌓았다. 이들의 경기는 임요환의 임과 홍진호의 진을 합해 임진록이라 불렸다.

이후 임요환은 2013년 프로 포커 선수로 전향, 아시안포커투어 2018 필리핀대회와 2019 베트남대회 등 공식 국제포커대회에서 총 10여차례 우승하는 등의 기록을 세웠다. 홍진호는 '더지니어스'와 '크라임신' 등 방송활동을 하며 프로 포커선수로 전향해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NHN 한게임은 두 사람의 대결 '한게임 포커 레전드 매치'도 예고했다. 2월22일 22시부터 유투브 채널(Boxer TV/홍진호 TV/Hangame)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시청자는 임요환과 홍진호 가운데 승리자를 투표를 할 수 있고 이를 맞추면 1000만 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NHN측은 "웹보드 게임 사업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준수하되 건전한 방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더욱 활발한 마케팅으로 아껴주시는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v_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