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플랫폼' 제페토, 호주 산불 피해자에 1천만원 기부

'제페토'(ZEPETO)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의 복구 지원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페토 제공) ⓒ 뉴스1
'제페토'(ZEPETO)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의 복구 지원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페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글로벌 AR(증강현실)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ZEPETO)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의 복구 지원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 1000만원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호주 산불은 지난해 9월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시작돼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남한 면적의 절반 정도가 불에 탔고, 3개 주 10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캠페인은 사용자들이 직접 제페토 내에서 캠페인 전용으로 개설된 유료 의상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helpaustralia, #savekoalas 등의 판넬이 포함된 2종의 포토 부스를 출시, SNS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페토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1000만원을 호주 적십자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대욱 제페토 리더는 "글로벌 서비스로서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한 자신만의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8월 출시해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