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에 '네트워크 안전성' 기술 반영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7~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스터디그룹(ITU-T SG13) 국제회의에서 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권고안 1건이 국제 표준(ITU-T Y.3800)으로 예비 승인 되었다고 지난 7월1일 전했다. (KT 제공) 2019.7.1/뉴스1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7~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스터디그룹(ITU-T SG13) 국제회의에서 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권고안 1건이 국제 표준(ITU-T Y.3800)으로 예비 승인 되었다고 지난 7월1일 전했다. (KT 제공) 2019.7.1/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KT가 지난 8월27일부터 9월5일까지 2주간 스위스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SG17 국제회의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과 관련된 기술들을 반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안된 기술들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과 각 네트워크 계층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는 지난 6월 KT 주도로 ITU-T SG13에서 세계최초로 사전 채택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표준에서 정의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조에 따라 논리 계층간 속성에 필요한 보안 요구사항과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신뢰성·보안성·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번에 사전 채택된 양자 잡음 난수생성기 구조 표준인 X.1702 표준에도 KT 기고서를 반영시킴으로써 해당 표준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국내 산학연에서 개발하는 관련기술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양자 잡음 난수생성 기술이 표준화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양자 잡음 난수생성기 구조 표준(Y.1702) 개발 초기단계에서는 국내 산업계에서 개발한 기술이 포함될 수 없었으나, 이번 회의에 제출한 KT 기고서가 반영됨으로써 국내 기술이 극적으로 국제표준에 합류하게 됐다.

KT가 이번 ITU-T 회의에서 6건의 기고서로 제안한 기술은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양자암호통신에 활용되는 양자 잡음 난수 생성기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기술이다. 두 번째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각 계층별 구조, 양자암호통신을 통해 만들어진 보안 키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구조 및 각각의 보안 요구사항이다.

이를 통해 ITU-T SG17에서 개발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관련 표준이 ITU-T SG13에서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표준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운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플랫폼인 5G를 통해 세계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KT는 전세계 900여 ITU 회원사 중에서 가장 많은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고서 실적(23건)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ITU-T 내 미래네트워크 전문연구그룹 SG13과 통신보안관련 전문연구그룹 SG17에서 다양한 과제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KT는 이 같은 국제표준화 선점과 주도 성과를 토대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국가보안과 국민안전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