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SW교육 의무화…4차산업 인재 '4만명' 육성

[과기정통부 업무보고]2600명 SW전담교사 학교배치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2019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세대를 위해 지난해 중학교까지 실시하던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를 올해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학교밖 SW학습 지원을 위해 올 연말까지 전국 5곳에 '지역SW교육센터'를 개설한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인재 4만명을 육성한다.

과기정통부는 7일 경기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발표하면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인공지능(AI) 대학원' 등 고등 SW교육기관도 신설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까지 SW교육 의무대상이 된다. 지난해는 중학교까지 의무대상이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함께 올해 학교당 1명씩 SW교육 전담교사를 배치하기 위해 2600명에 대해 연수를 실시한다.

하지만 SW교육 의무화가 시행초기인 만큼 지역이나 도서벽지의 경우 양질의 SW교육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해당 지역에 오는 12월 '지역SW교육센터'를 개소하고, SW교육장비 및 교구재 구비, 강사양성 및 SW교육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역이나 소득수준에 따라 SW교육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SW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센터를 구축해 학생 교육과 강사 양성, 도서벽지 방문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4년 내 4차 산업혁명 인재 4만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SW교육기관을 신설하고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에는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SW)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서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열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에꼴42'를 벤치마크한 혁신 SW교육기관으로, 무교수·무교재·무학비 등 '3무(無)' 학교를 표방한다.

상반기 중에는 인공지능(AI), SW, 블록체인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복합공간인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가 마포 포스트타워에 들어서고, KAIST, 고려대, 성균관대에 오는 9월 시작될 2학기부터 인공지능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다.

아울러 즉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 분야 실무에 투입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교육 수료생 1400명과 35개 'SW중심대학'을 통한 실무인력 3000명이 연내 배출된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인공지능대학원 3개를 신설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도 양성할 계획"이라며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초학재 융합연구, 무학점제 등 유연한 교육을 강화하고 혁신교육을 이끌어 갈 이공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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