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헬스케어 시장 진출 추진…어센드케어와 협력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및 유럽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어센드케어의 프라딥 운니 CEO(왼쪽부터), 빈센트 탄 버자야 회장, 구현모 KT 사장, 고윤전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이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 제공) 2018.9.11/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KT는 어센드케어(Ascend Care Limited)와 손잡고 2019년부터 러시아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공동 진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4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어센드케어와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2019년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시장조사를 시작한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며, 어센드케어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러시아 정부인증,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A/S)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 2017년에 부산대학교병원과 카자흐스탄 지역 12개 병원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올해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원격 진단 및 협진 솔루션을 시범 구축, 운영하는 등 러시아와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관련 시장 진출이 보다 본격화되리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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