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ㅇㄹ ㅅㅈㅇ ㅉㄷ' 무슨뜻?…갤노트9 기능 초성퀴즈에 담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ㅍㅇㄹ ㅅㅈㅇ ㅉㄷ'

삼성전자가 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S펜' 기능을 유추하는 '초성 퀴즈'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초성퀴즈 영상은 '새로운 갤럭시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3편으로 나눠 공개됐다. 1편은 △'찰칵'의 'ㅍㅇㄹ ㅅㅈㅇ ㅉㄷ' 2편은 △'깜빡'의 'ㅅㅅㅇㅇ ㅇㅂㅎㄱ ㅉㄷ' 3편은 △'띵동'의 'ㅎㄹㅈㅇ ㅇㄹㅇㄹ' 등이다.

첫 영상인 '찰칵'편은 갤럭시노트9의 상징인 'S펜'이 등장한다. 파란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노란색 S펜이 선을 그리며 '쓱싹쓱싹' 무언가를 적더니 이내 'S펜'이 확대하면서 '하나, 둘, 셋' 하고 플래시가 '빵' 터지는 내용이다. 특히 플래시가 터지기 직전 S펜의 상단에서 영상이 멈춰 '셔터' 기능이 중간에 있는 버튼이 아닐 수도 있는 점을 암시한다. 그리고는 'ㅍㅇㄹ ㅅㅈㅇ ㅉㄷ'라는 초성이 등장한다. 이 영상은 블루투스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는 'S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두번째 영상인 '깜빡'편은 커다란 두 눈이 상하좌우를 살피더니 깜빡하자 플래시가 터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작은 두 눈이 등장하고 '다시'란 문구가 이어지면서 'ㅅㅅㅇㅇ ㅇㅂㅎㄱ ㅉㄷ'란 초성이 등장한다. 난도가 가장 높은 영상이란 게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공통된 반응인 데, 눈 깜빡임으로 실수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재 가장 설득력이 높은 상황이다.

마지막 '띵동'편은 우람한 팔뚝 '이모티콘'이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나뭇가지에 앉은 새 두마리가 새벽녘을 알리고는 이내 태양과 뭉게구름이 화창한 낮을, 초승달과 별이 깊은 밤을 표현한다. 그리고는 'ㅎㄹㅈㅇ ㅇㄹㅇㄹ'란 초성이 뜬다. 이 영상은 4000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3편의 영상은 '2019.08.09 초성 속에 숨겨진 ㅅㄹㅇ ㄱㄹㅅㅇ ㄱㄴ(새로운 갤럭시의 기능)이 공개됩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초성의 정답을 맞히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갤럭시노트9를 증정한다. 999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대용량 배터리와 저장공간, 빠른 실행속도를 한 편의 영상에 하나씩 담았다.

ic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