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블레스' 스팀 흥행으로 상한가

출시 하루만에 일매출 순위 1위 '등극'

네오위즈가 29일 PC온라인게임 '블레스'를 스팀에 출시했다. (스팀 홈페이지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중견게임사 네오위즈가 PC온라인게임 '블레스'의 스팀 출시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29일 전일대비 29.9% 오른 주당 2만34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7년만이다.

네오위즈의 주가가 갑자기 치솟은 이유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북미 게임플랫폼 스팀에 출시된 PC온라인게임 '블레스'의 흥행 덕분이다. 블레스는 출시 하루만에 스팀 매출 1,2위를 모두 꿰찼다. 네오위즈는 블레스의 요금제에 따라 3가지 종류의 버전을 출시했는데, 이들 모두 일매출 1, 2,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블레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됐지만 국내에선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네오위즈는 지난 2년간 미국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1인방송 마케팅에 주력해 출시 첫날부터 매출 선두를 차지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아직 출시 초기인 만큼, 장기 흥행 가능성을 언급하긴 어렵다"면서도 "북미 현지마케팅에 주력한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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