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tv'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본다…'캐리TV' 출시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유튜브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높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이제 KT의 '올레 tv'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오는 13일 올레 tv에서 인터넷(IP)TV 서비스 최초로 '캐리TV'를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캐리TV는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TV(대표 권원숙)가 제작한 유튜브 키즈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TV 채널 서비스명으로 KT의 ‘올레 tv 라이브 10’ 요금제 이상 가입자라면 누구나 채널 143번에서 추가 비용 없이 캐리TV를 시청할 수 있다.

캐리TV는 26억뷰를 기록한 유튜브 콘텐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비롯해 '캐리앤북스', '캐리앤플레이' 등 다양한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매월 80여편씩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레 tv는 유튜브보다 3주 빨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뮤직 드라마 ‘캐리앤 송’과 인기 프로그램인 ‘캐리앤북스’, ‘캐리앤 플레이’도 TV판 풀 버전 영상으로 처음 공개된다.

KT는 캐리TV 론칭을 맞아 TV 맞춤 사용자 환경(UI)을 새롭게 적용, 채널번호 143번을 누르면 실시간 채널 외 주문형비디오(VOD)를 바로 골라 볼 수 있다.

KT는 국내 최다 규모인 6만2000여편 키즈·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사용자 환경(UI) ‘어린이 세상’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고 ‘드림웍스 채널’, ‘뽀로로TV’, ‘핑크퐁TV’ 놀이학습 서비스도 출시했다. 또 세계 최초 IPTV 하이퍼 VR ‘TV쏙’ 서비스를 출시, 우리 아이가 TV속 주인공이 되는 신개념 키즈 특화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강인식 KT 미디어본부 콘텐츠 사업담당 상무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키즈도 역시 No.1 올레 tv’로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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