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낵게임 비중 높인다…이달에 10종 출시

남궁훈 카카오 게임 총괄 부사장(CGO)ⓒ News1 이동원 기자
남궁훈 카카오 게임 총괄 부사장(CGO)ⓒ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카카오가 앱을 내려받지 않고도 카카오톡 내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 비중을 확대한다.

10일 카카오 관계자는 "1월중에 HTML5 기반의 스낵게임을 10종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다음 카페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스낵게임은 다른 모바일게임과 달리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바로 게임할 수 있다. 게임을 설치하고 가입하는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다. 스낵게임 이용자는 하루평균 50만~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낵게임은 개발하는데 1주일밖에 걸리지 않아 개발비 부담이 적다. 때문에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스낵게임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음 카페 등 PC서비스에 스낵게임을 붙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유통업체와의 마케팅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버거킹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게임 플레이 성적에 따라 상품을 주는 상시 이벤트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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