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다자녀가구 18세 이하 자녀 통신요금 5500원 할인
- 주성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SK텔레콤이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 18세 이하 셋째 자녀부터 매달 통신요금을 5500원 할인해준다.
19일 SK텔레콤은 청년, 장애인, 홀몸노인, 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신규 요금제 및 서비스 혜택 확대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자녀가구에 대한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18세 이하의 셋째 자녀부터 막내까지 매월 통신요금 5500원을 할인해줄 방침이다.
가구당 4명 이상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족 고객이라면 2017년 12월 전까지 전국 대리점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통신비 할인은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혜택도 강화했다. 청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보다 1.5배 확대하고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영상통화 제공량을 음성통화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시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에는 SK텔레콤 고객간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추가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장애인 요금제는 모두 순액형 요금제로 고객이 신청할 경우 데이터 소진시 자동으로 데이터가 차단되는 기능도 지원된다.
홀몸노인을 돌보는 지방자치단체나 복지단체가 사용하는 'T케어 요금제'도 기존 월 이용료 8800원에서 37% 할인된 5500원으로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 확인 및 긴급 SOS 호출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전국 300만명에 달하는 청년들의 하반기 채용 및 겨울 인턴십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고용노동부 채용정보사이트 '워크넷' 이용시 데이터를 차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혜택은 이날부터 6개월까지만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드릴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ho218@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