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신제품 '5D 마크IV' 25일부터 예판…가격은 429만원
- 김보람 기자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마크 IV' 출시를 앞두고 2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429만원이며, 정식 출시는 오는 9월 20일이다.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글로벌 동시 공개된 'EOS 5D 마크 IV'는 캐논의 대표 라인업인 EOS 5D 시리즈의 4년만에 선보이는 최신작으로, 고성능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이 제품은 약 3040만 화소의 35mm 새로운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진화한 영상처리엔진 디직 6+(DIGIC 6+)로 뛰어난 해상력과 고감도를 자랑한다. 최고급 플래그십 DSLR EOS-1D X 마크 II와 동일한 '61 포인트 고밀도 레티큘러 AF II'(61-Point High Density Reticular AF II) 시스템, 4K 영상촬영 지원,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 시스템 등으로 더욱 발전된 5D 시리즈의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4K로 기록한 고품질 영상을 약 880만화소의 JPEG 파일로 기록할 수 있는 '4K 프레임 추출'(4K Frame Grab)을 탑재해 촬영 후 카메라 내에서 빠르고 손쉽게 영상 프레임 단위로 정지 사진을 추출해낼 수 있다.
여기에 동영상 촬영시 타임랩스(Time-lapse) 동영상 모드를 지원해 별도의 리모컨이 없어도 시간 흐름을 촬영할 수 있다.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해 노출이 다른 2장면(적정노출, 노출부족)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다르게 촬영해 합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신제품 'EOS 5D 마크 IV'의 예약 판매는 25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판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제품의 정식 출시일 이전인 오는 9월 8일에 신제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EOS 5D 마크 IV 미니어처와 함께 정품 배터리 그립 BG-E20 또는 마이크 DM-E1, 신개념 이미지 저장장치 CS100 중 1개를 선택 가능하다.
출시전 신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열린다. 캐논코리아는 9월 3~4일 오후 2~6시 삼성동 JBK 컨벤션센터에서 EOS 5D 마크 IV 런칭 쇼케이스를 열고, 신제품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코리아는 국내 카메라 시장 리더로서 올해를 '프리미엄 중∙고급기 DSLR 카메라의 해'로 선언했다"며 "올 상반기 선보인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마크 II'와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에 이어 올 하반기 'EOS 5D 마크 IV' 출시로 2016년 DSLR 시장에서 더욱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코리아는 'EOS-1D X 마크 II'와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국내 DSLR 시장에서 점유율 약 70%를 차지했다.
캐논의 풀프레임 카메라 'EOS 5D' 시리즈는 2005년 첫 출시부터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한국 시장에도 2005년부터 현재까지 12만대 이상(2005년 9월~2016년 7월, 캐논 출고 기준) 판매돼 캐논이 13년 연속 국내 및 세계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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