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천원이면 매일 50MB 추가…SKT '안심옵션 프리미엄' 출시

SK텔레콤은 고객의 급증하는 데이터 소비패턴을 감안해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고객이 사용중인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어 없이 매일 데이터 50MB씩 한 달에 최대 1.5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상품이다.ⓒ News1
SK텔레콤은 고객의 급증하는 데이터 소비패턴을 감안해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고객이 사용중인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어 없이 매일 데이터 50MB씩 한 달에 최대 1.5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상품이다.ⓒ News1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SK텔레콤은 오는 14일 고객들의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고객이 사용중인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어 없이 매일 데이터 50메가바이트(MB)씩 한달에 최대 1.5기가바이트(GB)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모두 쓰더라도 400키로비피에스(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요금은 월정액 8000원이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안심옵션'을 이용하는 고객 중 기본 제공량을 소진한 이후에도 멀티미디어 감상, 사진 공유 등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1년 출시된 LTE 안심옵션의 경우 월정액 5000원을 내면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속도 제한없이 하루 50MB씩 쓸 수 있고, 이는 고화질 이미지 50매 전송, 음악 20곡 또는 저용량 동영상 10분 감상, 웹사이트 100페이지 서핑 등이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안심옵션 프리미엄과 LTE안심옵션은 'band29요금제', 'band36요금제' 등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예를 들어, band29요금제 고객이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데이터 기본 제공량 300MB를 다 쓰더라도 매일 50MB는 속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제공되는 50MB를 다 쓰는 경우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웹서핑, 메일확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저용량 데이터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데이터 이용 행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k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