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AP 2종류 논란…애플 "배터리 2~3% 차이" 시인
- 김진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애플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사용된 '삼성'과 'TSMC'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배터리 수명이 2~3% 차이난다고 시인했다.
1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8일 공식 성명을 통해 "AP에 따른 배터리 수명의 차이는 2~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는 삼성에서 만든 'A9'과 대만 TSMC가 만든 'A9' 두 종류의 AP가 무작위로 장착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두 제품은 공정과 크기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속도와 전력소모에서 차이가 난다. 삼성 제품은 14nm(나노미터) 핀펫 공정을 사용하고 크기는 96㎟(파트 넘버 APL0898)인 반면 TSMC 모델의 경우 16nm 핀펫 공정의 104.5㎟(APL1022) 제품이다. 아이폰6s 시리즈에 탑재된 A9의 비중은 TSMC가 58.96%, 삼성전자가 41.04%다.
애플은 두 AP의 배터리 성능이 한두시간씩 차이난다는 일부 외신들의 주장에 대해 "배터리 수명과 관련해 진행된 일각의 성능시험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배터리가 고갈될 때까지 과중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이같은 실험방식은 현실적인 배터리 사용량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두 AP의 배터리 성능차이는 2~3% 정도"라고 밝혔다.
IT전문 외신들은 그동안 벤치마크 테스트 등을 통해 삼성전자의 A9칩이 TSMC에 비해 높은 전력소모량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2011년에도 맥북에어에 삼성과 도시바의 SSD카드를 혼용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삼성의 SSD카드가 도시바 제품에 비해 속도가 빨라, 도시바 SSD카드를 적용한 맥북 구매자들의 리퍼 문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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