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넥스코어' 솔루션 활용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

(서울=뉴스1) 정성구 기자 = SK C&C(대표 박정호)가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넥스코어'(NEXCORE)를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개발 플랫폼으로 확장해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넥스코어는 SK C&C가 2008년부터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노하우를 모아 개발한 개발 플랫폼 제품군 브랜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탄생하는 'PaaS'(플랫폼제공 서비스) 형태의 넥스코어는 누구나 쉽게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넥스코어를 활용하면 대형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서 웹페이지 개발이나 모바일 기능 개발 등 프로젝트 규모나 종류에 관계없이 개발자들이 원하는 대내외의 다양한 개발 툴을 자유롭게 결합시킬 수 있다.

SK C&C 관계자는 "모든 개발 소스가 넥스코어 플랫폼 위에서 관리되고 개발자 PC에는 어떠한 정보도 남기지 않아 개발 소스 유출 위험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 C&C 김은경 융합기술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형 플랫폼 넥스코어를 이용한 개발을 하면 프로젝트 개발 비용의 절감은 물론 벤더 종속성 탈피, 유연성, 확장성의 장점에 개발 보안 수준까지 크게 높일 수 있다"며 "넥스코어가 SK C&C는 물론 국내 정보기술(IT)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핵심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코어는 현재 SK C&C가 수행한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600여개의 시스템 구축(SI) 및 IT아웃소싱 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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