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더블엣지'로 나올까?…최고 스펙에 대한 기대감 상승

갤럭시 노트 엣지. 2014.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갤럭시 노트 엣지. 2014.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6'의 양옆면을 '엣지 디스플레이'로 디자인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양면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삼모바일은 출시되지 않은 삼성전자의 제품 계획에 대해 예측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에서도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양면이 휘어진 '더블엣지'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양쪽에 엣지 스크린을 적용하면 오른손이나, 왼손 어느쪽을 사용하더라도 엣지 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전화번호별로 색을 지정해 직관적으로 전화 발신자가 누군지 알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의 지문인식 기능도 손가락을 스쳐지나가는 스와이프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변경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고 두뇌를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64비트 기반, D램은 4G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메라도 전면은 500만화소, 후면은 2000만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의 경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갤럭시 노트4 신제품을 출시하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엣지 부분을 만든 '갤럭시 노트 엣지'를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오른쪽 한 면이 휘어져 있어 스마트폰 옆면을 또 다른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기술 발전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적이다'는 평가를 받았다.

song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