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상대 러시아 꺾을시, 16강 진출 가능성 83%
경기 승패 예측은 100전 23승34무43패로 러시아에 뒤져
- 지봉철 기자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의 시뮬레이션 결과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경우, 16강에 진출하는 확률이 83%인 것으로 예측됐다.
넥슨은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와 공동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해있고 내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넥슨이 한국이 속한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시뮬레이션을 100회 실시한 결과, 모든 경우를 포함해 16강 진출 최소 기준인 1승 1무를 기록할 확률은 37%로 나타났다. 하지만 러시아 승리를 가정하고 H조 조별리그 시뮬레이션을 100회 실시한 결과, 16강 진출 최소승점 4점 가정 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83%로 매우 높았다.
경기 승패 예측에서는 우리나라가 100전 23승34무43패를 기록해 힘든 경기가 예측됐다.
러시아전 활약이 점쳐지는 대표팀 선수로는 '손흥민'과 '김신욱'이 꼽혔다. 손흥민은 팀 내 최다 평균득점인 0.27골을 기록했고, 김신욱이 0.18골로 뒤를 이었다. 특히 김신욱은 시뮬레이션 전 경기에서 교체선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지 못했음에도 높은 골 결정력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반대로 러시아에서는 '케르자코프'와 '알란 자고예프' 등이 주의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특히 유럽지역예선에서 총 5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케르자코프 경기당 0.3골을 기록해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우리나라의 골망을 가장 많이 흔든 공격수로 나타났다.
이 밖에 피파 온라인3는 공격 전술의 핵심 선수인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간을 넓게 쓰며,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한 득점을 노려야 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놨다.
러시아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느린 점을 백분 활용해 상대 1차 압박으로부터 공을 열린 공간으로 넘기는 중원 사령관으로 기성용을 활용하고, 오른쪽 측면에서 이청용의 빠르고 안정된 드리블로 크로스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 시작 70~80분 이후 러시아의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활동력과 속도가 장점인 이근호를 투입해 상대 골문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한편 이번 시뮬레이션은 피파 온라인3 '월드컵 모드'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며, 월드컵을 맞이해 H조 4개국 대표팀의 최신 선수정보가 반영됐다. 실제 피파 온라인3는 월드컵 중계방송사 KBS에서 경기전 양 팀의 전력 분석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등 게임이 아닌 축구 시뮬레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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