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D 프린터 시장, 130억달러 성장 전망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 3D 프린팅 시장은 스트라시스와 3D 시스템즈 등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 News1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 3D 프린팅 시장은 스트라시스와 3D 시스템즈 등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허재경 기자 = 2019년까지 3차원(3D) 프린팅 시장규모가 13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제작 상품 등을 포함한 3D 프린팅 시장규모가 지난 2011년 37억달러에서 오는 2019년엔 130억달러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연구소측은 이와 관련 "올해 주요 3D 프린터 제조 특허가 대부분 만료됨에 따라 현재 1억~10억원 이상의 산업형 3D 프린터 가격이 수천만원대로 인하되면서 시장 또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세계 3D 프린터 시장은 미국의 스트라타시스(53%)와 3D 시스템즈(22%)가 약 75%의 점유율로 양대 산맥을 형성하면서 독식하고 있다. 국내 3D 프린팅 시장 또한 사실상 이 두 업체에 의존하는 상태다.

3D 프린팅은 맞춤형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를 앞당기고 새로운 제조 영역도 개척, 제조업 경쟁력 재편까지 가져올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이미 경기회복 및 실업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3D 프린팅을 주목하고 정책적 지원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3D 프린팅과 관련, 소재와 공정에 대한 연구 및 산업 육성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3D 프린팅에 대한 장비 일부는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창조경제 실현에 부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계 당국의 연구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3D 프린팅 세계 1위 업체인 스트라타시스는 이달 19일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및 전략 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heo0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