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접는 태블릿 PC 특허 획득
- 허재경 기자

(서울=뉴스1) 허재경 기자 = 삼성전자가 책처럼 접히는 태블릿PC 특허를 미국에서 확보했다.
2일 미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수평으로 접히는 태블릿PC 디자인 특허(등록번호 D696,693 S)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태블릿 디자인과 관련된 것으로,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휘어지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비해 큰 화면을 탑재한 태블릿 PC는 상대적으로 배터리나 휘는 기판 등 부품 개발에서 유리하다. 넓은 화면 한 쪽에 배터리 등을 내장시키면 휘는 부품 개발에 대한 부담감에선 벗어날 수 있어서다.
다만 이 특허가 현재까진 디자인 특허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용화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소니가 앞서 선보인 접는 태블릿PC에선 두개의 스크린 구동에 따른 많은 배터리 소모로 사용 시간에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heo0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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