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LTE-A 태블릿, '갤럭시노트10.1' 가격은?

LTE-A 모델은 94만6000원, 와이파이 모델 79만9000원

삼성전자가 대화면에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국내에서 시판한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LTE-A용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의 가격이 94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LTE-A 모델은 94만6000원, 무선랜(와이파이) 모델은 7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 노트10.1'보다 5만원가량 더 비싸진 것이다.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 노트10.1'의 경우 LTE 모델이 89만1000원, 와이파이 모델은 74만8000원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모델의 경우 용량이 16기가바이트(GB)에 불과하지만 2014년형은 32GB로 용량이 더 커졌으므로 사실상의 가격 상승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10.1 2014년 버전은 WQXGA(2560 X 1600) 고해상도의 255.4mm(10.1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있다. 기존 갤럭시 노트 10.1 보다 더욱 얇고 가벼우면서 가죽 질감을 살린 후면 디자인을 채택해 '갤럭시 노트3'와 같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S펜의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에어커맨드'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 3'에 적용된 주요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분할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사용하면 드래그 앤 드롭으로 사진 등 콘텐츠를 한 창에서 다른 창으로 옮길 수 있고, 화면 중간에 있는 스플릿 바의 기능을 활용해서 실행 중인 앱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S 노트' 기능인 '이지 차트'를 사용하면 본인이 원하는 차트나 그래프를 선택한 후 S펜을 이용해 선을 긋거나 숫자를 입력하는 등의 간단한 동작으로 세부항목을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4.3 플랫폼에 LTE-A모델은 2.3GHz 쿼드코어, 와이파이 모델은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3GB 램, 822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은 클래식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