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톡톡]베가 시크릿노트 "성능좋고, 가격 착하네~"

팬택이 10일 신제품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스마트폰 처음으로 내장형 펜(V펜)을 탑재하고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차별화를 꾀했다.(팬택 제공) © News1
팬택이 10일 신제품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스마트폰 처음으로 내장형 펜(V펜)을 탑재하고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차별화를 꾀했다.(팬택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최윤진 인턴기자 = 10일 오전 모습을 드러낸 팬택의 새로운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 이 제품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적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과 가격대비 성능을 비교하기도 했다.

트위터 사용자 @ec****는 "스펙 하나 준수하게 잘 뽑았네. 디자인도 꽤 마음에 들게 나왔고", @yh**** "베가도 요즘 많이 좋아졌다. 가격만 괜찮으면 내가 다음에 베가 산다", @is****** "솔직히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팬택이 제일 좋지 않음? 다른제품 너무 비싸기만해!!!팬택이 영업이익좀 내야 더 좋은제품 안비싸게 내놓을텐데. 이번에 베가노트 출시되면 바로 사야겠당", @db****** "우와 디자인이 아주 멋있고 기능도아주 좋아보이네요 베가 시크릿 노트로 대박나세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베가 시크릿 노트'에 합격점을 줬다.

베가 시크릿 노트는 두께 8.85㎜, 무게 190g이며 5.9인치 내추럴 광시야각(IPS) 프로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는 갤럭시 노트3(5.7인치)와 LG 뷰3(5.2인치)보다도 크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2를 탑재했고 메모리는 3GB급이며 카메라는 후면 1300만, 전면 210만 화소다. 특히 팬택 스마트폰 최초로 정전식 펜인 V펜을 내장했다. 뒷면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시크릿 키'로 커서 조작이 가능하다. 가격은 90만원대로 예상되며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이 준비돼 있다.

누리꾼들은 베가 시크릿 노트의 '시크릿'을 눈여겨 볼 기능으로 꼽았다. 트위터리안 @_g***는 "베가시크릿노트 최강 기능은 비밀로 저장해 놓은 사람의 문자를 받으면 화면에 띄우는게 아니라 불빛 같이 주인만 아는 신호를 보낸다는 것. 지문을 찍어야 확인 가능. 오호", @ca***** "베가 시크릿 노트 신기하다 진짜 신기한데 시크릿전화부ㅋㅋ 바람둥이폰이 될것같아", @mi***** "베가시크릿노트 비밀기능은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듯"라며 '시크릿 전화부' 기능과 사용자만 알아볼 수 있는 아이콘 배치 등의 기능에 흥미를 보였다.

또한 팬택을 응원하는 글도 많았다. @ta****** "베가 시크릿 노트' 공개 너이놈 화이팅!", @ih**** "디자인 잘 빠졌고 스펙은 최상급. 무거운 게 조금 아쉽지만 대체적으로 잘 나온 듯. 전면에 어떤 로고도 없다는 게 디자인적으로는 괜찮지만 뭔가 짠하다..", @ha****** "베가 시크릿 노트? 훌륭하도다. 펜텍은 아직 안 망한 것인가? 어쨌든 끈질기게 뭔가 만들고 뭔가 내고 있다는 것에서 존경심이 느껴진다. 이번에도 광고를 기대해 봐야 하나? 단언컨데!...", @we**** "뭔가 베가는 짠해.. 잘됐으면 좋겟어...", @82**** "개인적으로 베가 시크릿노트 선전을 기원합니다. 독점보다는 경쟁속에 좋은 품질에 착한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니까요..."라며 베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펜 기능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지적한 누리꾼들도 종종 보였다. @ms****** "베가 시크릿이라 하고 그냥 노트는 빼라", @de***** "디자인마저 갤노트 따라가는구나ㅜ", @oe**** "팬택은 대기업 따라하기로 맞불놓지 말고, 저가격 + 중소기업만의 독창성으로 승부를 걸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