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노트 "사생활은 소중해"

팬택이 10일 신제품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스마트폰 처음으로 내장형 펜(V펜)을 탑재하고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차별화를 꾀했다.(팬택 제공) © News1
팬택이 10일 신제품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스마트폰 처음으로 내장형 펜(V펜)을 탑재하고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차별화를 꾀했다.(팬택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팬택이 10일 공개한 '베가 시크릿노트'는 사생활 보호에 최적화된 5.9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분신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기기가 되면서 스마트폰에는 사생활이 많이 담기게 됐다. 동시에 타인에게 개인 생활을 의도치 않게 공개하게 될 때도 많아졌다.

'베가 시크릿노트'에는 본인이 아니면 열어볼 수 없는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패턴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에 메모나 연락처, 사진, 녹음기, 동영상, 음악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시크릿 전화부'에 연락처를 등록하면 해당 연락처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나 통화내역 등이 숨김 처리된다.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된 연락처로부터 전화가 올 때도 발신자 이름은 뜨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연락온 것 처럼 나타난다.

부재 전화나 메시지 수신 알림 아이콘도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는 루팅'만 되지 않는다면 해킹이 되더라도 시크릿 모드에 들어있는 정보는 알 수 없다.

스마트폰 홈키에 LED를 통해 무음 상태에서도 전화수신, 녹음, 펜 분리, 로컬 음성인식, 메시지 도착 등을 알려준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