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는 살리고, 아이폰5는 단종?

아이폰5C와 성능면에서 겹쳐…네티즌 술렁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아이폰5S-5C 출시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AFP=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아이폰5가 사라진다. 국내에 정식 출시된 지 약 9개월만이다.

애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이폰5를 단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아이폰5C와 아이폰5S와 제품 라인업이 겹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아이폰5C는 성능면에서 아이폰5와 유사하다. 아이폰5의 A6 프로세서, 전면 카메라도 그대로다.

특히 애플은 이날부터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5의 소개를 중단하고 새로운 아이폰들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2년 전 제품인 아이폰4S는 계속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서 네티즌들은 이번 애플의 기습발표에 대해 의문을 표하면서도 각양각색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폰5 산지 2달도 안 됐구만 자고 일어났더니 단종? 참나"라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트위터에서도 "저가형 아이폰 5C가 사실은 아이폰5 를 대신하게 됐다. 애플 이번엔 판매정책에서 혁신", "아이폰5는 단종이라는데 4s는 여전히 현역?" 등의 의견의 이어졌다.

jan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