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전경린·조경란 소설 모바일 연재
그동안 신진작가나 장르소설가가 '자가출판' 형태로 전자책을 출간하거나, 책으로 출간된 소설이 전자책으로 출간된 경우는 있었으나, 지명도 있는 중견 소설가의 작품을 책으로 출간하기 전에 모바일에서 연재하는 시도는 SK플래닛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SK플래닛은 자음과 모음, 바로북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소설가 박범신· 전경린· 김이설· 김선영· 조경란, 만화가 박광수의 신작을 T스토어의 T플레이 메뉴에 연재한다.
이날부터 전경린 작가의 '세 명의 숙녀와 해변 목마', 김이설 작가의 '유정', 조경란 작가의 '한낮의 연인', 김선영 작가의 '미치도록 가렵다' 등 신작 소설 5편과 이지환· 이수광 작가 등이 참여한 19편의 장르소설이 연재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박범신 작가의 신작이 선보일 계획이다.
A4 3~4장 분량의 콘텐츠가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주 1회 무료로 연재되며, 해당 작품은 연재 완료 후 전자책과 책으로 출간된다.
SK플래닛 이재환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T스토어 연재소설 서비스는 모바일 콘텐츠 이용자에게는 제공 콘텐츠 범위를 다양화 하고, 중견작가에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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