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규모집 재개…영업정지기간 6만명 이탈

KT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 자사 가입자간 기기변경을 제외한 기기변경·신규가입 등의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통신업계는 일주일 영업정지로 인한 KT의 손실액이 500억~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동안 KT는 하루 평균 약 1만9000명 정도를 경쟁사에 뺏겨 5영업일 동안 약 6만명 가량이 이탈했다. 2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3만1615원)과 약정기간을 감안하면 이번 영업정지로 인한 손실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휴가철인 비수기와 영업정지 기간이 겹치면서 단독 영업정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KT는 기존에 진행 중이던 '2배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jan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