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보다 가볍다' 캐논DSLR '100D' 4月 출격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코리아)이 500ml 생수 한병보다 가벼운 DSLR(렌즈교환식 카메라)을 내놓았다. 또한 지난해 5만5000대 이상 판매된 '650D'의 후속 모델인 '700D'도 동시에 공개했다.

캐논코리아(대표 강동환)는 21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로얄룸에서 APS-C타입(1.5배 크롭) 이미지 센서 기반의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신제품 DSLR 카메라 △EOS 100D △EOS 700D 2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생수 1병보다 가벼운 DSLR 100D

EOS 100D는 APS-C 타입 센서 기반의 DSLR 카메라 중 세계 최소∙최경량의 카메라다. 바디 무게만 고작 370g(배터리와 메모리 장착시 407g)에 불과하다. 또한 스마트폰처럼 한 손에 들어와 'DSLR은 크고, 무겁다'는 편견에서 벗어났다. 실제로 '500ml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무게는 DSLR 카메라가 무거워서 사용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EOS 100D는 작은 크기에도 DSLR 카메라로서의 고화질∙고성능을 갖추고 있다. 약 1800만 화소의 신형 CMOS센서와 캐논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탑재해 고해상도와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ISO 100~12800까지 지원하고, 25600까지 확장이 가능해(동영상 촬영 시 상용 최고 감도 ISO 6400, 확장 시 12800까지 가능)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이 용이하다.

특히 캐논 엔트리급 DSLR 카메라 최초로 '하이브리드 CMOS AF II'를 탑재해 라이브 뷰나 동영상 촬영 시 피사체를 추적하는 'AF(오토포커스)' 능력이 개선됐다. 동영상 서보 AF 기능을 활용해 LCD 화면을 보면서 얼굴 인식 및 터치한 피사체를 지속적으로 따라가며 초점을 잡을 수 있다. 특히 동영상 서보 AF 기능을 동영상 촬영에도 적용했다.

초당 약 4매의 연속 촬영(저소음 모드 촬영 시 초당 약 2.5매 연속 촬영)을 구현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더욱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와이드 3.0형 클리어뷰 LCD II(약 104만 도트)는 촬영한 결과물을 선명하고, 깨끗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멀티터치를 제공한다.

와이드 3:2 화면 비율 적용으로 LCD를 통해 사진 재생시 풀사이즈로 감상할 수 있다. 저장 메모리는 SD카드를 사용한다. EOS 100D는 오는 4월 하순에 출시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650D의 '베스트셀링' 바통을 이어받을 '700D'

EOS 700D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5개월여 만에 5만5000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운 엔트리급 DSLR 카메라 EOS 650D의 후속작이다. EOS 700D는 탄탄한 기본 성능에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동영상 촬영 환경과 편의 기능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엔트리급 DSLR 카메라로 진화했다.

EOS 700D는 주로 청년층, 여성층, 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먼저 와이드 3.0형 회전형 클리어뷰 LCD II(약 104만 도트)를 장착하여 다양한 구도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 터치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조작과 동일한 자유도를 갖춰 EOS 700D 조작감에 친밀도를 높였다.

EOS 700D는 '하이브리드 CMOS AF'를 채택해 라이브 뷰나 동영상 촬영시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기본 촬영 성능은 약 1800만화소의 CMOS센서와 캐논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탑재해 고화질의 이미지와 약 5매의 연속 촬영을 구현했다.

ISO 상용 감도는 100~12800까지 지원하며, ISO 25600까지 확장이 가능해(동영상 촬영 시 상용 최고 감도 ISO 6400, 확장 시 12800까지 가능)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별도의 삼각대나 플래시가 없어도 촬영이 가능하다.

EOS 700D는 2013년 4월 중순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rje3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