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마비 "APT 악성코드 시스템 감염"

이종락 서울호서전문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 교수는 이번 대규모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해커의 소행에 의한 APT 악성코드 시스템 감염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비된 사이트들이 모두 공교롭게 LG유플러스 회선을 사용 중이었지만 KT망을 사용하던 제주은행에서도 장애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제주은행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신한은행의 전산센터가 감염됐기 때문"이라며 "제주은행의 PC가 감염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같은 대규모 전상망 마비 사태에 대해서 "기존에 보안도 잘 돼 있지만 전산망 내외부를 잇는 출입문을 최선을 다해서 감시해야 한다"며 사용자들이 컴퓨터 이용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인터넷 사용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파일을 내려받거나 스팸메일을 함부로 열어보는 등 악성코드에 감염될 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완벽한 보안이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사용자들의 잘못된 인터넷 사용 습관을 개선해 외부의 해커들이 전산망 내부로 들어올 가능성을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