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향해"…배그 국대, 결승 마지막 날 '메달 사냥' 도전

첫날 38점·6위 기록…동메달권 인도네시아와 17점 차
29일 남은 6매치서 최종 순위 결정

사진은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7주년 팝업스토어로 기사와 무관. ⓒ 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팀이 29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한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첫날 마지막 경기(매치)에서 2위에 오르며 뒷심을 보여준 한국팀과 동 메달권과의 격차는 17점으로 이날 치러지는 남은 6개 매치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리는 결승 2일 차 7매치를 시작으로 마지막 6개 경기를 치른다. 7매치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전날 열린 결승 1일 차 6개 매치에서 순위 점수 15점과 처치 점수 23점을 합쳐 총 38점을 기록, 12개국 가운데 6위에 올랐다.

5매치 종료 당시 8위까지 밀렸지만 마지막 6매치에서 2위와 7킬을 기록해 13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현재 1위는 75점을 확보한 태국이다. 중국이 61점으로 2위, 인도네시아가 55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베트남(51점), 파키스탄(39점), 한국(38점) 순이다.

한국은 5위 파키스탄과 불과 1점 차이며 동메달 권인 인도네시아와는 17점 차다.

격차가 작지 않지만 매치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게임 구조인 만큼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한 매치에서 1위를 차지하면 순위 점수 10점을 받고 상대 선수를 처치할 때마다 1점이 추가된다. 2위는 순위 점수 6점, 3위는 5점을 얻는다.

실제 한국은 전날 마지막 매치에서 순위 점수 6점과 7킬을 더해 한 경기에서만 13점을 확보했다. 같은 수준의 고득점 경기를 한두 차례 더 만들어낸다면 메달권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다.

관건은 첫날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교전력을 둘째 날에도 이어갈 수 있는지다. 한국은 첫날 후반 맵 미라마로 전장이 바뀐 뒤 보다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며 점수를 따냈다.

결승에는 별도의 탈락 라운드가 없다. 12개국이 28일과 29일 각각 6개 매치씩 총 12개 경기를 치르고 이틀간 얻은 순위 점수와 처치 점수를 모두 합산해 금·은·동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한편 결승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이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김준하(엑지, XZY), 박상철(파비안, FAVIAN), 송수안(놀부, NolBu), 전현빈(현빈, HYUNBIN), 정유찬(칩즈, chpz)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