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선임…체질 개선 박차
넥슨·라인게임즈 거친 '재무통'과 현직 CBO 신임 대표로 임명
임태섭 사외이사, 서석호 기타비상무이사도 선임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 회사는 새로운 경영 체제를 필두로 인수합병과 퍼블리싱을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김태환 신임 대표이사는 넥슨코리아에서 전략기획실장과 기획조정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와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라인게임즈 부사장직도 역임했다.
특히 넥슨 재직 시절 주요 인수합병(M&A)을 주도하고, 기업 인수 이후 조직·사업 통합(PMI)을 끌어냈다. 김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과 전략적 투자 전반을 총괄한다.
이시우 신임 대표이사는 2015년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 모바일 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모바일 및 PC 게임 사업을 총괄했다.
특히 '오딘:발할라 라이징' 등 대형 지식재산권(IP)을 퍼블리싱한 경력이 있다. 이 대표는 게임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퍼블리싱 등 게임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재무 구조 개선을 마무리하고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유망 개발사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환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공격적 투자와 혁신을 필수적"이라며 "자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대표는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임태섭 사외이사와 서석호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임 사외이사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SK텔레콤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서 기타비상무이사는 커피베이 사내이사와 페트리코파트너스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페트리코파트너스는 일본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페트리코파트너스는 앞서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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