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크래프톤에 이어 엔씨와 'PC방 회동'…RTX 5090 깜짝 선물
신논현 PC방서 RTX 5090 서명 뒤 이용자 선물
크래프톤 이어 엔씨 만나…게임·AI 협력 주목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장병규 크래프톤(259960) 의장에 이어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와 'PC방 회동'을 시작했다.
황 CEO는 7일 오후 1시 50분쯤 김 대표와 서울 신논현역 인근 포털PC방을 찾았다.
황 CEO는 PC방에 들어선 뒤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 사이에서 "Who loves AION 2?", "Who loves RTX?", "Who loves TJ?"라고 외쳤다. 현장에 있던 이용자들은 환호로 답했다.
이어 황 CEO는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90'에 직접 서명한 뒤 현장 이용자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한 시민은 가장 즐겨 하는 게임을 묻는 말에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라고 답했다.
이번 PC방 회동은 황 CEO가 국내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는 일정의 하나다.
앞서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도 만나 옵티멈존 PC카페를 방문했다.
황 CEO는 평소 PC방과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한국 게임 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PC방은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이 성장한 핵심 공간이자 엔비디아 GPU가 대중적으로 확산한 무대였다.
엔비디아는 PC 그래픽카드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중심 기업으로 올라섰다. 국내 게임사들도 고성능 그래픽, 실시간 렌더링, 대규모 이용자 접속 환경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접점을 넓혀 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게임 그래픽 협력을 넘어 AI와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등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황 CEO는 이번 방한 직후 한국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로보틱스를 거론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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