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준비한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아쉬운 평점에 하한가 수모
메타크리틱 '78점'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하회
시각적 완성도와 액션 호평하는 리뷰는 다수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신작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주식 시장에서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리뷰 엠바고 해제 직후 공개된 평점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전일대비 29.88% 하락한 4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붉은사막'은 출시 예정 플랫폼에서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펄어비스의 도약을 이끌 게임으로 꼽혔다.
이날 오전 7시 리뷰 엠바고가 풀리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반전됐다.
평론가들은 펄어비스 자체 엔진이 구현한 시각적 완성도와 스토리텔링, 역동적인 액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게임의 전반적인 세부 설계 구조나 시스템적인 측면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전체적인 평점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게임 평점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78점을 기록한 것이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상 게임업계에서 메타크리틱 점수는 작품의 흥행과 전반적인 퀄리티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통용된다.
평점 90점 이상은 매체와 이용자 모두가 인정하는 '명작'으로 분류된다. 80점대는 훌륭하지만 일부 단점이 지적되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엘든 링',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발더스 게이트 3' 등은 모두 메타크리틱 96점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81점)와 'P의 거짓'(80점), 해리포터 지식재산권(IP) 기반 '호그와트 레거시'(84점) 등은 80점대 초중반에 위치하며 수작 반열에 올랐다.
반면 70점대는 장점만큼 단점도 명확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뛰어난 그래픽이라는 강점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다소 못 미치는 평점이 나오며 시장의 눈높이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한 셈이다.
다만 게임의 전반적인 그래픽과 액션, 역동성 등을 호평하는 리뷰가 많은 만큼 반등의 여지도 남아 있다.
한편, 붉은사막은 이달 20일 오전 7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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