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협단체 "구글 수수료 인하 환영…최대한 빨리 실행하길"
구글, 앱마켓 수수료 30%→20%로 인하…외부 결제도 허용
국내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용 예정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게임 관련 협단체들이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수수료 인하와 외부 결제 허용 방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게임문화재단과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구글 앱마켓 정책 관련 입장을 공유했다.
구글은 이달 4일(현지시간) 자사 앱마켓 '구글 플레이'의 인앱결제 수수료율을 최대 30%에서 2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외부 결제에는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구글은 그간 한국에서 최대 30%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부과했다. 외부 결제(제3자 결제 시스템) 방식에는 26~27%의 수수료를 매겼다.
새 정책은 6월 30일까지 미국·유럽경제지역(EEA)·영국, 9월 30일까지 호주, 12월 31일까지 한국과 일본에 적용한다.
협단체들은 "이번 정책 변경은 업계의 오랜 고충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역동적인 게임 산업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부 웹 결제 링크 제공과 제3자 결제 시스템 허용 등은 플랫폼 독점을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정책의 실행 방식과 국내 적용 시기를 두고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구글은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의 수수료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며 "수수료 인하 혜택은 모든 게임사와 이용자에 차등 없이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게임 레벨업 프로그램' 참여 개발자에게 수수료 정책을 차등 적용한다.
기존에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인앱 결제에는 수수료 20%, 새로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결제에는 수수료 15%를 부과한다.
협단체는 "성장이 멈춰가는 모바일 게임 생태계는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실행을 촉구한다"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구글의 이번 정책 변경이 특정 플랫폼의 일회성 조치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애플 등 타 플랫폼도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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