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매출 경신한 넷마블, 올해 신작 8종으로 매출 3조 시대 여나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신작 효과로 지난해 최대 매출 경신
올해도 IP·장르·플랫폼 다변화된 신작 8종 출시 예고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낸 넷마블(251270)이 올해도 대규모 신작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증권가에선 올해 신작이 기대만큼 흥행한다면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8351억 원과 영업 이익 35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63.5% 증가했다.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넷마블의 성장은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이 견인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해 3·4분기 연속으로 넷마블 게임 포트폴리오 내 최고 매출 타이틀에 오르며 간판 IP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성공 방정식'을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넷마블은 과거 모바일 플랫폼 및 외부 IP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IP와 외부 IP를 균형 있게 활용하고 플랫폼과 장르까지 고르게 분산시키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분석이다.
2026년도 신작 라인업에도 넷마블의 다변화 전략이 드러난다. 넷마블은 1분기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출시한다.
이후 '솔:인챈트'(SOL: enchant),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1분기 출시작 중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캐주얼 이용자를 겨냥했다. 반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콘솔과 PC 이용자까지 아우른다.
하반기 출시작 역시 모바일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트 역할수행게임(RPG)부터 PC·콘솔 협동 액션까지 장르 및 플랫폼이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주요 신작들이 성과를 낸다면 올해도 넷마블의 양적·질적 동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이 올해 연 매출 3조 4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매출 성장, 비용 감소, 주주환원, 좋은 신작 파이프라인 등 팔방미인형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 4종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게임사 중 신작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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