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브더2 흥행에 작년 영업익 82% 증가

네오위즈 판교 사옥(네오위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네오위즈(095660)가 PC·콘솔 및 모바일 게임에서 수익 다각화를 실현하며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427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8%,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5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분기별로 4분기 매출액은 1063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줄었다.

지난해 성과는 네오위즈가 PC·콘솔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한 결과다.

'P의 거짓'이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PC·콘솔 신작이 흥행하며 수익성을 강화했다.

특히 DLC 'P의 거짓: 서곡'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뉴욕 게임 어워드 등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을 석권했다.

또 모바일에서는 '브라운더스트2' 등 지식재산권(IP)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수익 다각화를 실현했다.

올해 네오위즈는 내러티브 기반 IP에 투자하여 신작을 확보하고, 팬덤 확장을 통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먼저 '셰이프 오브 드림즈'에 이어 시장의 기대를 받는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브라운더스트2'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팬 경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팝업스토어, 콘서트 개최 등 팬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라이브 게임의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에도 더욱 집중한다. 글로벌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P의 거짓' 차기작은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신작과 퍼블리싱 라인업을 개발 진척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지난 1월 발표한 정책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의 20%인 약 12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Kris@news1.kr